충북 '야쿠르트 아줌마' 골목길 안전지킴이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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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제천가톨릭복지관 작성일 : 14-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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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야쿠르트 아줌마'들이 학교폭력 예방 지킴이, 수호천사에 이어 '골목길 안전지킴이'를 자처하고 나섰다.

18일 충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야쿠르트 여성 판매원들은 영업 중 화재나 응급상황이 포착되면 즉시 119에 신고하고, 건강에 이상이 생긴 취약계층 노인들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활동도 하게 된다.

이를 위해 소방본부는 판매원들을 대상으로 소화기·소화전 취급 방법 및 심폐소생술 등을 교육할 계획이다.

도내의 골목길 안전지킴이 활동에는 ㈜한국야쿠르트 영업점 16곳의 직원 322명이 참여한다.

이강일 소방본부장은 "골목길 안전지킴이는 홀로 사는 노인과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돕고 골목길에서 발생하는 위급상황 때 응급조치를 하는 기능을 하게 된다"며 "안전문화 조기 정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소방방재청과 한국야쿠르트는 지난해 12월 26일 '골목길 안전지킴이 프로젝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한국야쿠르트 충청지점은 2010년 3월 충북지방경찰청과 함께 위험에 처한 어린이를 발견하면 경찰에 신속히 신고하고 경찰 도착 전까지 어린이를 보호하는 '움직이는 아동 안전지킴이' 활동을 해 왔다.

출처 : 연합뉴스